전남도‘주민이 주도하는 사회혁신 공모사업’추진으로 전통시장에 사람들이 돌아와

 

‘친구야, 오늘도 여기서 놀다갈까?’, ‘애들아 여기 서봐~ 사진찍자!’, ‘시장에 이런 곳이 있다니, 정말 이쁘네요’, ‘고마워요~ 선생님 이제 한국요리에 자신감이 생겨가요!’ 이 말들은 지금 고흥 과역전통시장 내 색이 입혀진 ‘함께해봄 광장’에서 올 한 해 동안 자주 들리는 소리다.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올해 4월 전라남도가 주관한 ‘주민이 주도하는 사회혁신 공모사업(전남형 사회혁신)’에 선정되어, 그 동안 ‘아이들과 함께 하는 컬러광장 만들기’, ‘요리교실’, ‘커피체험’, ‘공방교실’, ‘어르신 국밥 대접하기’, ‘벽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의 변화를 이끌었다.

이 변화를 주도한 ‘함께해봄’은 23명의 주민으로 구성된 단체이며, 지난해 과역전통시장 내 방치된 장옥을 임차 후 자체예산으로 리모델링하여 시작하였으며, ‘19년도엔 ‘전남형 사회혁신’ 사업으로 더욱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특히, 이곳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컬러광장’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여 직접 바닥에 페인팅을 하였으며, 매년 자체예산으로 아이들과 함께 컬러광장 꾸미기를 하여 지속적으로 가꿔 나아가 주민 주도 참여형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함께해봄’ 단체 대표는 “전남형 사회혁신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가는 과정에서 몸은 힘들지만 행복을 느낄 수 있었고,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하는 곳을 만들 수 있어 가장 보람이었다”고 공모사업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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