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1~2등급 유지..강진군, 영광군, 광양시..전남도 2등급 상승

- 군 단위 1등급..영광군, 시 단위 1등급..광양시
- 5등급 최하위 수모..순천시, 나주시, 고흥군, 장흥군, 진도군(5개 시군)
- 지역민..5등급 평가 받은 단체장들..“1등급 시군에 한 수 배워라” 일갈

국민권익위가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영광군이 전국 군 단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강진군, 광양시와 더불어 최근 3년간 청렴도1~2등급 유지기관으로 영예를 안았다.

또 수년간 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 최하위를 면치 못했던 전라남도가 2등급이나 상승해 청렴도2등급을 차지해 사기를 높이고 있다.

광주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는 5등급으로 체면을 구겼다.

나주시는 작년 대비 1등급 떨어져 5등급으로 최하위 점수를 받았으며, 순천시는 전년 대비 2등급이나 떨어진 최하위등급인 5등급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군 단위로는 영광군이 1위를, 강진군, 담양군, 신안군,해남군이 2등급을 각각 차지했다.

군 단위 최하위인 5등급은 고흥군, 장흥군, 진도군이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영광군은 반부패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3대 분야 7개 항목을 선정해 추진한 것으로 전국 군 단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광읍에 사는 한 지역민은“현 김준성 군수 취임 이후 영광군이 많이 달라졌다. 특히 단체장의 철학이 중요하다고 본다.

내부적으로는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공직자들의 명예와 사기를 진작시키고, 먼 미래를 통찰하는 정치철학으로 확실한 비전 제시와 청사진을 보여주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최하위등급의 성적표를 받은 5개 시군 단체장은 스스로 부족함을 부끄러워해야 하며, 1등급 시군에게 한 수 배워야 할 것이다.”라고 일갈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공공기관 청렴도가 전년 대비 0.07점 상승한 8.19점으로 3년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호남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