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공유 및 바이러스 대응 ‧ 차단 방안 논의
마을 행사, 공연 취소 ‧ 연기하기로

 

장성군은 3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열었다. 회의는 유두석 장성군수가 주재했으며 국 ‧ 과 ‧ 소장과 읍 ‧ 면장 등 23명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생 현황과 대응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선제적 대응과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장성군은 읍면별로 열릴 예정이었던 정월대보름 행사와 마을당산제 등 16개 행사를 취소하고, 오는 2월 7일 장성문예회관에서 열리는 동춘서커스는 연기하기로 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24시간 방역대책반 운영과 선별진료소 설치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군민을 지키기 위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설 연휴 시작과 함께 방역비상대책반(반장 부군수)을 운영하고, 장성병원과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중국 귀국 후 2주 이내에 호흡기 증상, 발열 등이 발생한 주민은 즉시 보건소(061-390-8333)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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