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2020년 공립박물관(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박물관의 지역성, 역사성을 갖춘 콘텐츠에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박물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에 따라 방촌유물전시관은 장흥 지역의 세시풍속으로 전승되는 ‘방촌 매귀(농악)’를 주요 콘텐츠로 관람객의 음성이나 동작에 반응하는 참여형 인터렉티브 미디어 영상을 제작하게 된다.

지역 고유의 전통과 향토성이 깃든 방촌마을의 향촌문화유산을 활용하여 관람객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색다른 전시 체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흥의 민속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장흥 민속 문화 전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세부 계획 수립 및 기술 자문을 거쳐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변화하는 사회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전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관람객 관심도 증가 및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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