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대상 공동체에 회계교육 및 컨설팅 제공… 호응 높아
군, 향후 마을환경개선 ‧ 공동체성회복사업 적극 지원

 

장성군은 지난 18일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에 대한 회계교육과 공동체별 컨설팅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올해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관내 16개소 마을공동체 주민 30여 명이 참여했다. 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장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마스크를 배부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회계교육을 통해 사업비의 올바른 지출 방향과 방식에 대해 알아봤다. 이어서 컨설팅 전문인력으로부터 사업에 대한 1:1 맞춤 컨설팅을 제공받았다.

장성군 관계자는 “교육과 컨설팅에 참가한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다”며 “향후 마을공동체들이 추진하는 마을환경개선사업과 공동체성회복사업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은 마을주민의 공동체활동 지원을 통해 주민 간의 소통과 교류활동을 활성화시키고자 도입됐다.

지원 대상은 장성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5명 이상의 주민모임 또는 마을단위 공동체이며, 3년간 최대 35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은 씨앗단계(형성), 새싹단계(활성화), 열매단계(고도화)의 세 가지 단계로 나누어 이뤄진다. 씨앗단계는 1개소 당 최대 250~500만원, 새싹단계는 최대 1000만원, 열매단계는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해 자립기반을 조성한다.

지원분야는 ▲마을환경 개선(벽화, 소공원 가꾸기, 마을텃밭) ▲마을공동체 자립 및 역량 강화(마을 공방, 마을 도서관) ▲마을복지 및 돌봄 ▲마을 소통 및 문화 ‧ 예술 공유사업 등이다.

장성군은 올해 사업에서 들꽃이야기(진원면), 꿈마을이웃사촌(삼서면) 등 씨앗단계 15개소와 남창마을회(북하면) 새싹단계 1개소가 선정됐다. 이들은 총 775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이어서 군은 오는 21일까지 씨앗단계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지원사업 접수를 받고 있다. 사업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비서류를 갖춰 장성군 일자리경제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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