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임대료 1개월분 45% 인하
코로나19 위기 극복 성금으로 50만원 기탁도

 

장흥군(군수 정종순)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토요시장 상인이 앞서 동참해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토요시장 안에서 ‘현대철물’을 운영하고 있는 위근환 씨다.

위 씨는 코로나19로 경제사정이 어려워진 형편임에도 본인 소유의 상가 건물에서 한우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임차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3월 임대료 중 45%에 해당하는 100만원을 인하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5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앞으로 임대료 추가 인하의 의지도 가지고 있는 시장상인 위 씨의 선행은, 현재 시장 안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상인의 신분이란 점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의 임차료를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의 전국적인 확산이 필요한 시점에서 위 씨의 사례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함께 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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