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이식 군수, 화순 농공단지 4곳 전격 방문
역대 군수 중 최초 현장방문에 대대적 환영

 홍이식 화순군수가 이양, 동면, 도곡, 능주 등 관내 4곳의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을 전격 방문, 근로자들을 위로하고 간담회를 갖는 등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홍 군수는 지난 19일 오후 이양 농공단지 내 입주기업 ㈜대성산업을 시작으로 20일 동면, 22일 도곡, 능주 농공단지 산업현장을 둘러보며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입주기업 대표들과 근로자들은 군수의 전격적인 방문에 놀라움과 감사함을 표시했다. 특히 입주기업들은 그 동안의 숙원사항을 토로하고 군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하였고, 역대 군수 중 최초로 생산현장을 방문한 것에 대해 대대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생산현장을 방문한 홍 군수는 근로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노고를 위로하고 근로여건 및 복지문제 등 불편사항은 없는지 묻고, 군 차원의 지원책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각 농공단지별 간담회에서 입주기업 대표들은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진입도로 개설 △원자재 수급문제 해결 △협소한 공장부지 확보 △관내 생산제품 판로 확보 및 관급공사 우선 구매 △환경관련 규제 완화 △인지도 낮은 능주 농공단지 인근 대형 광고탑 설치 등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홍 군수는 지방도로인 도곡 농공단지 진입도로는 전남도에 건의해 조기 개설토록 노력하겠으며, 원자재 수급과 공장부지 확보 문제 등은 군 담당부서와 논의해 해결책을 마련하고, 관내 생산제품은 기업들이 먼저 우수한 제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판로 확보와 우선 구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군수 취임 후 1년간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화순 만들기를 역점 추진해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각 농공단지별 노‧사화합 분위기 조성을 위한 한마음 체육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면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생산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홍 군수는 “군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여건조성에 노력하고, 기업들은 최선을 다해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내 거주하는 주민들을 우선 채용하는 등 고용 확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내 농공단지별 입주기업의 현황을 보면 도곡 농공단지는 34개 입주업체에 종업원수 529명, 연 매출액 1,819억원 규모이고, 동면은 52개 입주업체에 종업원 수 654명, 연 매출액 1,486억원, 능주는 24개 입주업체에 종업원 수 232명, 연 매출액 489억원, 이양은 12개 입주업체에 종업원 수 125명, 연 매출액 322억원 규모이다.
 
홍 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공단지 내 기업체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위기와 국내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관내 기업들에 대하여 직접 생산현장을 방문하여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관내 개별 입주기업들도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며, 노‧사‧정이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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