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단백질 87퍼센트를 차지하는 카제인.. 모든 단계에서 암의 발생 촉진

<어떤 단백질을 섭취해야 암을 일으키지 않을까?  밀이나 콩에서 얻는 식물성 단백질이다>

런 결과는 좋은 식습관이 질병에 대항해 싸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런 과학적인 근거를 이해하는 것은 개인의 건강증진에 중요할 뿐 아니라 사회전체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친다.
 
우리는 왜 사회가 잘못된 정보에 지배당하고 식이요법과 질병을 연구하는 방법,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커다란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아야 한다.
 
어떤 조치를 강구하든 사람들의 건강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건강관리를 위해 들어가는 돈이 세계에서 가장 많지만 국민의 3분의2가 비만이고 1,500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그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금도 30년 전과 다름없이 심장병에 걸리는 사람이 많고 1970년대부터 시작된 암과의 전쟁은 참담한 실패를 맛 보았다. 미국인의 절반은 매주 처방약을 필요로 할 만큼 건강에 문제가 있으며 1억 명 이상이 콜레스테롤 혈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인도의 과학자들은 쥐를 두 집단으로 나누어 연구했는데, 한 집단에는 암을 일으키는 아플라톡신을 투여한 다음 단백질을 20퍼센트 함유한 먹이를 주었다.
 
또 다른 집단에는 같은 양의 아플라톡신을 투여하고 단백질을 5퍼센트만 함유한 먹이를 주었다.
 
놀랍게도 단백질을 20퍼센트 함유한 먹이를 먹은 쥐는 하나도 빼놓지 않고 모두 간암에 걸렸지만 단백질을 5퍼센트만 섭취한 쥐는 단 한 마리도 간암에 걸리지 않았다.
 
이는 영양소가 화학적인 발암물질을, 심지어 아주 강력한 발암물질까지도 암을 억제한다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확실한 결과였다.
 
저단백질 식이요법은 아플라톡신에 의한 암의 발생을 억제했다. 실험동물에 발암물질을 얼마나 많이 투여했는지에 관계없이 동일한 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면 어떤 단백질이 지속적으로 그리고 강력하게 암의 유발을 촉진할까? 우유단백질의 87퍼센트를 차지하는 카제인은 모든 단계에서 암의 발생을 촉진했다.
 
그러면 어떤 단백질을 섭취해야 암을 일으키지 않을까? 이러한 단백질은 밀이나 콩에서 얻는 식물성 단백질이었다.
 

출처 : 무엇을 먹을것인가 <콜린캠벨, 토마스캠벨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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