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산소.. 암이나 동맥경화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기 쉬운 위험한 물질

<활성산소는 암이나 동맥경화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기 쉬운 위험한 물질이다.

호흡을 통해 산소를 몸 안에 들여오고 그 산소를 이용해서 섭취한 음식을 연소시켜 에너지로 바꾼다.
이때 산소의 일부가 변해서 생기는 것이 활성산소이다.>
 
활성산소는 암이나 동맥경화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기 쉬운 위험한 물질이다.
 
우리는 호흡을 통해 산소를 몸 안에 들여오고 그 산소를 이용해서 섭취한 음식을 연소시켜 에너지로 바꾼다.
 
이때 산소의 일부가 변해서 생기는 것이 활성산소이다.
 
호흡을 통해 몸 안에 들어온 산소 가운데 약 2%는 활성산소로 바뀐다. 즉,우리 몸 안에 매일 활성산소가 생기는 것을 피할 수는 없다.
 
물론 활성산소가 생겼다고 해서 바로 몸에 해를 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몸이 산화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된다.
 
호흡을 통해 몸 안에 들어온 산소의 2%가 활성산소가 된다. 우리가 살아 숨을 쉬는 동안 활성산소는 계속 생겨난다.
 
활성산소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담배, 자외선, 심한 운동, 스트레스, 과음,지질의 과다 섭취, 비만, 매연,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대기오염, 농약이나 살충제가 함유된 식품, x선 촬영이나 전자파 등도 몸속에서 활성산소의 생성을 촉진한다.
 
담배 연기에는 일산화탄소를 비롯해 발암물질인 타르나 나이트로소아민과 같은 유해물질이 들어 있다.
 
유해한 이물질이 폐에 들어오면 우리 몸은 활성산소를 대량으로 만들어 이를 퇴치하고자 한다. 이때 활성산소가 폐의 세포에도 해를 주어 암과 같은 질병을 일으키기 쉽다.
 
담배를 한 대  태우면 100조 개 이상의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담배의 유해물질은 본인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의 폐 속에도 들어가기 때문에 간접흡연으로도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자외선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피하세포까지 미칠 정도로 강력하다. 자외선도 활성산소를 증가시키는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이다.
 
자외선에 너무 많이 노출되면 기미나 주름과 같은 피부의 노화가 촉진되며 백내장이나 피부암과 같은 질병을 일으키기 쉽다.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양산이나 선글라스, 챙이 넓은 모자로 눈과 피부를 보호해야하며 자외선 크림을 꼼꼼히 자주 바르며 일반적으로 2시간밖에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자외선은 8월보다 5월에 강하며 날씨가 흐려도 자외선에 주의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액속에 ‘카테콜아민’이라 불리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이 분비된다. 카테콜아민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해서 혈압이나 심박 수를 상승시킨다.
 
또한 혈소판을 굳게 하는 작용도 하기 때문에 동맥경화도 일어나기 쉽다.
 
나아가 카테콜아민은 활성산소와 결합하여 혈관 벽의 세포를 산화하고 상처를 입힌다. 그러면 백혈구가 손상당한 혈관 벽에 모여든다.
 
원래는 이물질을 공격하기 위해 생긴 활성산소를 혈관을 향해 분사한다.
 
이에 따라 혈관은 점점 손상을 입고 뇌출혈과 같은 심각한 병으로 이어진다.이처럼 스트레스는 활성산소를 낳고 면역력에까지 나쁜 영향을 미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산책을 하거나 취미 시간을 갖는 것, 친구와 수다 떠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웃음의 효능이 주목 받고 있다. 웃으면 아드레날린이나 코리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는데 이는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해주는 역할을 한다.
 
나아가 웃을 때는 심신이 편안해져서 뇌 속에 신경 펩티드가 분비된다.
 
신경펩티드는 몸의 정보기능을 조절하여 면역기능을 높이고 암세포를 억제하는 내추럴 킬러 세포를 활성화하는 작용도 하기 때문에 암 억제효과도 있다고 한다.
 
활성산소를 줄이는 방법으로는 산화와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 탁월한 십자화가 채소, 면역력을 높여 몸의 산화를 예방하는 버섯류, 카로틴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노화 방지하는 비타민E, 서로 협력하여 강력한 황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C, 비타민E, 비타민B, 황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많은 적포주, 미네랄 일종인 셀레늄 등이 있다.  
 
산화와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 탁월한 십자화가 채소에는 꽃양배추, 양배추,배추, 무, 총각무, 브로콜리, 시금치가 있다.
 
면역력을 높여 몸의 산화를 예방하는 버섯에는 암을 억제하는 효능을 지닌 다당류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
 
버섯의 다당류는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지 않고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암세포를 없앤다. 이러한 작용을 ‘면역 부활 작용’이라고 한다.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하는 즉 세포가 산화되는 것을 막는다.
 
카로틴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인 당근이나 부추 등 색이 진한 녹황색 채소에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채소와 과일에는 약 50종류의 카로틴이 함유되어 있다. 카로틴은 식물의 색깔을 나타내는 성분의 이외의 자외선이나 활성산소로부터 식물을 보호한다.
 
노화 방지하는 비타민 E는 ‘회춘 비타민’이라고도 한다. 활성산소를 무력하게 하고 세포를 생기 있게 만든다. 또한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어깨 결림, 냉증, 동상, 두통에도 효능이 있다.
 
비타민 C는 항암작용이외에도 세포의 결합조직인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주어 혈관, 피부, 점막, 뼈의 세포를 튼튼하고 강하게 한다.
 
황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많은 적포주 소비량이 많은 프랑스나 포르투칼에서는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다고 한다.
 
식물의 잎이나 꽃, 줄기 등에 함유된 색소나 떫은 맛, 쓴 맛 성분을 총칭해서‘폴리페놀’이라고 부른다. 현재 300종류의 폴리페놀이 존재하는데 이 모든 폴리페놀이 항산화 작용을 한다.
 
셀레늄은 활성산소를 분해하는 글루타티온과산화효소라는 효소의 필수 성분이자 미네랄의 일종이다.
 
셀레늄이 많이 함유 된 식품에는 정어리, 가오리, 대합, 파, 현미밥, 쇠고기 등이 있다.
 
셀레늄은 활성산소를 분해해서 세포의 노화를 지연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그 황산화력은 비타민 E와 같이 있으면 2배 이상의 힘을 발휘해서 서로 보충하므로 암의 발생을 억제하기도 하고 면역기능도 높인다.
 
출처: 독소가 내 몸을 망친다. 아베 히로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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