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위원회, 민간 전문가 30여명 의견 청취

광주시 관광진흥과는 계사년 새해를 맞아 2013년 1월 3일 양림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마을주민과 예술인 등 관계자와 함께 올해 역사문화마을 조성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주민을 대표하는 양림동 주민자치위원장(이복계), 발전협의회장(박내순), 부녀회장(신선애), 청․장년회장(정택상), 통장협의회장(편춘기) 등 마을주민 20여명이 참여했고

예술가로는 사회적기업인 아트(주) 정헌기 대표, 지역출신 화가 한희원, 문화기획가 박성현 화가, 공예협동조합 최석현 이사장 등 다양한 분야 10여 명이 함께했다.

역사문화마을 조성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하여 6년간 총사업비 307억원의 투입하여 남구 양림동 일대의 문화․역사자원을 관광자원화 시키는 사업이다.

그동안 순교자 기념공원, 문학소공원 조성, 양림산 정비를 통해 마을주민과 기독교인들에게 명상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였으며, 광주 최초의 근대사립학교와 의료원을 복원하여 기념공간으로 조성중이며 현재는 지역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움직이는 양림미술관’을 임시 운영 하고 있다.

또한, 광주 최초로 미디어파사드를 양림동치안센터 벽면에 설치하여이이남, 진시형 등 미디어아트작품 20여편을 상영 할 예정이다.

광주시시 관계자는 “2013년도 사업은 마을주민과 함께 구체적 사업내용을 결정할 것이다”며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전문가 그룹이 제안한 사업을 1차 정리하고 마을주민과 예술가의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년을 맞아 민생현장에서 개최하는 주민간담회가 생생한 민의를 수렴하고, 지역 예술인의 고견을 청취하여 실질적인 민․관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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