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무 3최 등 운영전략 차별화로 방문객 28만명 목표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거점화로 ‘2018 A로의 초대’마중물 역할

전남 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이 드디어 오는 4월 7일 개장한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10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강진 청자축제기간을 합쳐 모두 39회 운영할 계획이다. 남해안 최고의 수산,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자리잡은 마량놀토수산시장은 강진군 마량면 미항로 중방파제 내에서 운영된다.

올해 첫 개장을 알리는 개장행사는 목포MBC 라디오 ‘즐거운 오후 2시’ 현장 녹화방송과 함께 ‘보약같은 친구’를 부른 진시몬, ‘꽃바람 여인’의 조승구 외에도 현진우, 김다나, 진해성 등 인기가수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강진군과 광주대학교 상호간에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 마량놀토수산시장을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수입산과 비브리오, 바가지 요금이 전혀 없는 3무, 최고 신선, 최고 품질, 최고 저렴을 약속하는 3최 등 운영전략 차별화를 통해 ‘농어업 소득 배가 원년의 해’와 강진군의 올해 관광정책인 ‘2018 A로의 초대’를 활용한 방문객 유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마량면 전체를 하나의 시장으로 마케팅하고 이를 정점으로 강진 전역이 활기에 넘치게 하겠다는 것.

마량놀토수산시장의 5대 먹거리(오감행복회, 된장물회, 삼합라면, 소낙비, 장어탕)로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7대 살거리(전복, 낙지, 바지락, 꼬막, 김, 미역, 다시마)로 눈을 즐겁게 한다. 최고 신선한 제철 수산물을 활용해 연중 20~30% 특별할인판매할 뿐만 아니라 각종 이벤트를 활용해 관광객에게 살거리,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봄에는 갑오징어, 주꾸미, 여름에는 농어와 전복, 갯장어, 된장물회,가을에는 전어와 꽃게, 낙지, 대하 등을 할인판매하고 냉장고, LED TV, 제습기, 온수매트 등 다양한 경품행사를 갖는다.

지난해에 이어 고려청자의 고장 강진에서 생산되는 청자 민·관요 작품을 경매를 하는 ‘찾아가는 강진청자 경매’를 운영한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을 SNS에 홍보한 방문객에게 추억의 사진을 인화해주고, 우산 등 경품을 증정하는 ‘카·페·인(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홍보 부스’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강진착한한우 10% 특별할인, 특정 시간에 김, 미역 등 수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깜짝 할인판매’도 한다.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강진산 주요 농특산물, 강진 건강 10대 농특산물, 계절별 농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상인회 주관으로 횟집 4곳과 수산물좌판 업주 등이 동참한 가운데 회뜨기쇼를 운영하고 마량면지역 4개 여성단체 회원들이 판매요원으로 나서 분위기를 더욱 돋운다.

미항토요음악회 콘텐츠는 더욱 확대하고 관광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한다. 관광객이 즉석에서 참여하는 노래자랑 등을 통해 호응을 끌어낼 계획이다.

가족낚시터와 북산공원 트래킹, 가래치기 어촌체험 등을 연계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체험 공간 역시 확대했다. 제트스키와 바나나보트, 수중 부양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운영한다.

지난해 마량놀토수산시장은 27만명이 방문해 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4%가 증가한 24억원, 방문객 역시 4%가 증가한 28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병옥 강진군수 권한대행은 “올해 강진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소득 배가 원년의 해, 2018 A로의 초대와 함께 마량놀토수산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민 소득 창출에 최대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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