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영광군수 인터뷰..청렴도 1등급 진입 목표

대담자 : 호남뉴스24 김재윤 대표 기자

영광군 김준성 군수는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전국 득표율 1위(85.02%)로 재선에 성공했으며,2017년도 도내 시군에서 청렴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보다 깨끗하고 청렴한 군정을 펼치고 있다.

-‘영광 국제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 성공적 개최.. 대마산업단지 그린카 10만대 생산기지로 구축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 약 100명에게 월 50만원 청년취업활동 수당 지급..사회진입 도움

- 우리 지역 고유한 4대 종교문화자원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문화관광산업 진흥으로 임기 내  관광객 연 300만 시대를 

1.민선7기 4년간 시․군정 발전 방향 및 청사진은 ?

저는 민선7기를 시작하면서‘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을 만들기 위해 활기찬 지역경제, 따뜻한 보건복지, 멋있는 문화관광, 잘사는 농산어촌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군민들께 드렸습니다.

현재 각 부서별로 44개의 세부 공약에 대한 이행가능여부와 재원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고, 추가 공약에 대한 검토도 계속되고 있어 이를 조만간 확정하여 군민들께 공표할 예정입니다.

대표적인 공약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린다면 금년 10월 11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영광 국제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대마산업단지를 그린카 10만대 생산기지로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청년이 구직활동을 전개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어 결과적으로 인구가 느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 약 100명에게 월 50만원의 청년취업활동 수당을 지급하여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돕고, 우리 지역의 고유한 4대 종교문화자원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문화관광산업 진흥으로 임기 내 관광객 연 300만 시대를 열겠습니다.

아울러, 소규모 농가에게 연 70만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여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보전하여 잘사는 농산어촌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러한 계획들이 차질 없이 이행된다면 5년 이내에 인구 6만을 넘는 생기 넘치는 행복도시를 건설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2017년도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전남도는 17개 시도에서 13위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도내 시군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낮은 청렴도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청렴도 평가 올릴 수 있는 대책은 무엇이며 올해 목표는 몇 등급입니까 ?

민선 6기 들어, 군정에 대한 투명한 업무처리, 부정청탁 방지, 금품·향응 수수 근절 등 내부적 통제와 자정노력을 펼쳐 2016년도에는 도내 3위, 2017년도에는 도내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도 1위에도 불구하고 부패간접 경험과 예산의 위법·부당집행경험 사례가 경미하게 나타나 전국 단위 평가에서는 2등급으로 나타나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금년도 우리군 목표는 청렴도 1등급 진입입니다. 이를 위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금품·향응·편의 제공을 없애고 예산의 위법·부당집행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도 및 감시·감독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또한, 모든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청렴서약서 작성, 청렴교육, 청렴골든벨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자정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군민들이 참여하는 청렴콘서트를 열어 민․군이 함께하는 청렴한 영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3. 민선6기 시절, 일부 시군에서 승진 인사 시 금품이 오고 간다는 바람직 못한 소문이 나 있습니다.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다 공정한고 투명한 인사 행정에 대한 대책은 ?
 

지난 민선 6기 시작부터 청렴을 최우선하였고, 인사와 관련해서 금품 수수와 같은 적폐는 영광군에서는 완전히 없어졌다고 자부합니다. 그 동안 경력과 능력 위주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하여 매년 초에 인사운영 계획안을 수립하여 전 직원에게 공개하고, 상․하반기 연 2회에 거쳐 정기인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기 인사 전에 희망보직제를 운영하고 객관적 실적위주의 근무성적 평정과 전문성 및 역량 중심의 보직관리를 실시하여 예측 가능한 인사를 함으로써 인사개입 등의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습니다.

4. 전남도에 따르면 공로연수 대기 실시로 년 간 28억 원의 인건비가 이중 집행되는 등 국민혈세 낭비 사례로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공무원 정년을 보장하고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무 노동 유 임금’의 시대착오적인 공로연수 대기제를 폐기할 계획은 ?

우려한 대로 공로연수 제도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폐지한 사례도 있지만 다시 부활한 사례도 없지 않습니다.공무원 공로연수는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퇴직예정 공무원에 대하여 재직 기간의 공로를 인정하여 퇴직 전 제2의 인생설계과정 교육 등 사회적응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공로연수 폐지는 조직 내부의 반발로 인한 갈등의 골이 깊어질 우려가 높습니다. 새로운 민선7기 시작과 e-모빌리티 엑스포와 같은 국제 행사를 앞두고 있어 조직의 단결과 화합이 필요한 시점으로 공로연수 폐지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고심하고 결정토록 하겠습니다.

5. 일부 시군에서 그간 산림조합에 몰아준 수십억 원대 산림사업 관련 수의계약이 2017년 11월 13일 국민권익위에서 산림청에 특혜성이고 지방계약법을 남용, 부당한 계약행정이라고 개선 권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은 ?

우리 군에서는 이러한 산림사업의 장점을 살리고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산림사업 시행의 투명성을 보장하고자 산림사업에 대한 공개경쟁 비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금년 상반기에 총 11건 14억원의 산림사업을 공개경쟁으로 시행한 바 있습니다.산림사업은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과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등 고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사업으로, 관련법에 따르면 산림조합에서 산림사업을 대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산림사업 공개경쟁 비율을 확대하여 지역 내 성실한 업체가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6. 산림사업은 어려운 산림현장 속에서 각종 작업 등이 이루어져 작업인부의 부상에 대한 위험도가 높지만 이에 대한 현장성이 결여된 탁상 설계가 됨에 따라 사업이 부실로 이어집니다.

설계는 지역 업체라 하더라도 감리는 타 지역 업체에서 맡도록 해 현장 여건을 도외시안 설계에 대한 감독권을 높여 성실한 시공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개선책이 요구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

계약 업무를 추진하면서 관내업체 보호․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에 주소를 둔 업체와 우선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산림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는 견실시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공사감독 강화는 물론 가급적 설계와 감리업체를 분리하여 산림사업의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관내 지역업체를 우선 살려야 하는 입장에서 관내 업체를 배제하고 타 지역 업체에 감리를 별도로 시행하는 것은 좀 숙고해야할 부분입니다. 성실 시공이 될 수 있도록 감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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