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의 역할과 소중함 기회 제공

광양시보건소는 지난 24일 백운산 자연휴양림에서 부모와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한 힐링캠프가 뜨거운 호응과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는 기존에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던 이번 힐링캠프를 부모와 초등학생 자녀인 가족으로 확대해 추진했다.

백운산 힐링캠프는 ‘빛따술(따뜻하다) 광양숲속, 빛나는 힐링캠프’ 주제로 긴장과 스트레스를 마땅히 해소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생활의 활력을 되찾아 주고자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날 힐링캠프에 참석한 부모와 자녀들은 목공예 체험과 더불어 서로가 더욱 친밀해질 수 있는 다양한 놀이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또 신문지를 이용한 스트레스 완화 놀이와 서로 원하는 것을 표현하는 시간, 가족 규칙 세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높였다.

캠프에 참가한 한 부모는 “평소 맞벌이로 서로 바빠 아이랑 대화도 나누기 힘들었는데 아이와 대화도 나누고 같이 활동도 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힐링캠프가 가족의 역할과 소중함을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된 거 같다”고 전했다.

김정숙 건강도시과장은 “올 한해 운영한 백운산 힐링캠프가 자연 속에서 치유와 힐링의 경험과 더불어 자기 존중감 향상과 긴장과 불안을 해소해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내년에도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자 확대를 추진하는 등 백운산의 천혜의 자연 자원을 이용한 차별화된 힐링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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