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청서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27일 오후5시 시청 10층 도시디자인국 회의실에서 ‘근대건축물 기록보존사업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보존가치가 있는 근대 건축물 4곳에 대해 기록 보존사업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 기록보존사업 용역대상(4개소) : 광주기계(북동), 구. 임씨가구(계림동), 지성고시원(백운동), 한금석 가옥(북동)

이 사업은 근대건축물의 연대가 짧아 가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부족하고, 각종 개발과 신개축 등으로 근대건축물이 파괴되고 있어 사전에 실측 설계자료 등을 확보해 효율적으로 보존 관리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용역을 수행중이며, 이번 용역에는 건축물에 대한 현황조사, 실측도면 작성, 기록보존용 사진 등을 촬영해 멸실 및 훼손에 수리 복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건축물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향후 활용방안도 제시하도록 했다.

한편, 근대건축물은 대한제국부터 일제강점기 사이에 지어진 건축물이지만 1960년대까지 지어진 건축물도 사업에 포함되며, 장단점을 분석한 후 연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이 단순한 건축물의 기록화 사업에만 치우치지 않고, 향후 근대건축물 리모델링 등을 통해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주민커뮤니티 센터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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