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동 일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서 선정…국비 150억원 확보
2022년까지 국비‧지방비‧도시공사 투자금 879억원 투입 추진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등 활성화계획도 승인

광주광역시 도시재생사업이 중앙정부 지원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광주시는 8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도시재생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백운광장 일원 재생사업(중심시가지형)이 2019년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 사업에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 남구는 지난 2월 광주도시공사와 공동으로 백운광장 일원을 대상으로 한 2019년도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바 있다.

백운광장 일원 도시재생사업은 광장 주변 21만㎡를 대상으로 청년창업몰 등 청년거리를 조성하고 상권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지역민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내용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22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광주도시공사 투자금 등 879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더불어 이날 열린 특별위원회 회의에서는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스테이션G 건립 등 주요 핵심사업에 대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승인됐다.

광주역 도시재생사업은 2025년까지 6년 간 국토부가 지원하는 마중물사업비 500억원과 15개 부처협업사업, 민자복합개발사업 등 총 1조156억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활성화계획이 승인되면서 창의산업플랫폼인 스테이션G 건립비 및 어울림팩토리 조성 등을 위한 국가예산이 하반기부터 교부될 예정이다.

또 6월부터는 사업부지 매입과 실시설계 등에 들어간다.

임찬혁 시 도시재생정책과장은 “백운광장이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지역민의 편의 향상, 청년층 인구유입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역 경제기반형 재생사업 등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광주시는 광주역 경제기반형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해 중흥동 전대 대학타운형(중심시가지형)사업과 동구 동명동, 서구 농성동, 남구 사직동 등 주거지 재생형 3곳 등 5곳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선정돼 국비 70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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