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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십억 원대 재력가인 윗분들 ‘혈세’로 관사 살 것인가?원희룡 제주지사 관사, 자기주도 학습 지원센터로 활용..대조적
김규봉기자,김재윤기자 공동  |  6955jy@honam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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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30  09: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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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 도지사 16억9,300만원.. 전년도 대비 8억9천만 원 증가.. 급여저축, 선거비용보전 등
- 박병호 행정부지사 39억5,000만원.. 1년 새 5억5,000만 원 늘어나
- 윤병태 정무부지사 12억6,000만원.. 작년대비 4,000만 원 증가

전남도(도지사 김영록) 평균 재정자립도가 25.7%로 17개 광역시·도에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년 간 무려 24억 원 상당을 언론사 광고비로 집행 해 도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또 16억9천만 원대 재산을 가진 도지사를 비롯해 수십억 원대 행정·정무부지사, 전남도의 소위 윗분(?)들이 지금도 국민 혈세로 관사생활을 하고 있어 도덕적 논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전남도청 윗분들 관사... 꼭 혈세로 사용해야 하나? 본보 2019.3.6.일자 지적)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공직자 재산변동 현황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는 16억9,300만원으로 전년도 대비 8억9천만 원 증가했다. 

급여저축과 선거비용보전 등이 주 이유였다.

또 박병호 행정부지사는 39억5,000만 원으로 1년 새 무려 5억5,000만 원 늘어났으며 윤병태 정무부지사는 12억6,000만 원이며 작년대비 4,000만 원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인 경우 공시지가로 신고한 점을 고려한다면 재산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의 재력을 가진 분들이라면 국민혈세가 아닌 대다수 공직자들이 봉급 받아 생활하듯 떳떳하게 자기 돈으로 거처를 마련해 수도세·전기세 등 각종 공과금을 내는 등 가장 기본부터 지키는 그러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살 수는 없을까?

행정안전부의 ‘2019년 지방자치단체 재정지표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남도 평균 재정자립도는 25.7%, 광주시는 46.8%로 17개 광역시·도에서 각각 꼴찌를 기록했다.

이러한 열악한 재정상태에서 전남도는 김영록지사가 취임한 2017년도에는 18억3천8백만 원, 그 이듬해인 2018년에는 무려 24억1천4백만 원의 광고비를 여러 언론사에 집행했다.

수십억 원의 혈세를 도정홍보라는 명분으로 광고비를 집행하고 있지만 다음 선거를 위한 다분히 정치적인 불순한 의도(?)가 엿보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국민의 세금으로 언론사를 먹여 살리는 것이 아닌지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 봐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박준영 전남지사 시절 무안군 삼향면 남악 신도시 내 전남도청 뒤편에 있는 한옥관사 2채는 신축비만 30여억 원에 달해 호화판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1년 관리비만 2억 원으로 혈세 낭비 비난을 받았다.

한편, 김영록 전남지사는 취임이후 3개월 만에 12년 한옥 관사시대를 마감하고 무안 남악 신도심에 155㎡, 전세 3억2천만 원 상당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이사했다. 신선한 느낌이었다.

그러나 전세금은 도민 혈세로 처리했다.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재력을 갖추었으면 스스로의 비용으로 처리했어야 했다.

물론, 전라남도 공유재산조례에 의거 도지사·행정·정무부지사 관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돼 있고 전기료, 수도세 등 제세공과금도 집행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어 합법적이라고 항변할 수 있다.

그러나 원희룡 제주지사는 관사를 도민에게 돌려주었다. 사택을 마련 해 관사를 폐지하고 자기주도 학습 지원센터로 활용 하는 등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관사는 중앙에서 파견한 관료에게 집을 제공하면서 생긴 이른바 중앙집권시대 유물이다.”며 “지방자치시대에 관사를 유지하겠다는 것은 지방자치를 않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비용보다 더 중요한 상징성을 고려 해 관사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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