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온실가스 감축 및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취약계층에게 친환경 보일러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군은 저소득층 가정에서 사용 중인 노후 보일러를 오염물질이 적게 배출되는 친환경보일러로 교체시 구입․설치비를 대당 최대 8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7일 취약계층에 5대를 보급하였다.

이번 사업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록 장애인 가정,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 세대로, 세입자인 경우에는 주택소유자의 동의를 받으면 된다.

교체 지원 대상 친환경보일러는 가스보일러(환경마크 인증 제품)와 전기보일러이며, 도시가스 공급이 곤란한 지역의 경우에는 콘덴싱 기술이 적용된 기름보일러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보일러는 미세먼지의 주원인인 질소배출량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대기질 개선과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나아가 구례군 대기질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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