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능주면행정복지센터 앞 화순능주역사관 일원에서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능주 새로운 시작’ 지역명소활용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연에서는 능주면의 역사적 인물인 정암 조광조 선생의 이야기를 재해석해 ‘시대를 앞서간 조선 중기의 개혁가 정암 조광조’를 주제로 한 음악극이 펼쳐졌다. 음악극에 맞춰 피아노(반주 이승규)성악(테너 장호영) 연주를 선보여 주민에게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능주중학교 ‘윈드 오케스트라’의 엘가-행진곡, I will follow him, 아프리칸 심포니 연주와 능주중학교 학부모 밴드부의 열정적인 연주에 주민들이 크게 호응했다.

이외에 국악기 체험, 어린이 놀이터, 나뭇잎 비누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등 다양한 부스체험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다양한 뮤지션들이 준비한 예술 공연과 지역 주민의 참여가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는 물론 지역민들의 소통의 장이 되었다.

공연 관계자는 “다가오는 10월 공연에도 많은 볼거리를 준비해 관람객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능주 새로운 시작' 은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명소활용 공연 지원 사업에 선정돼 운영하는 문화행사로 예술 공연, 버스킹, 부스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호남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