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회 선생과 의병장들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추모제 열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11일 동면 충의사에서 최경회 선생과 의병장들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추모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추모제 1부 행사로 충의공 최경회 선생을 기리는 향사를 봉행했다. 현장체험학습으로 오성초등학교 학생 50여 명이 참석해 경건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 ‘충의공 최경회 선생과 화순 600의병 추모 군민 백일장’ 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종합 대상은 최윤지(광덕리), 일반부 최우수상은 고화자(일심리), 학생부 최우수상은 노민주(화순초 5), 일반부 우수상은 이민자(대리)·김영현(충의부대 상병)·도모노사나에(광덕리), 학생부 우수상은 윤시우(화순초 5)·손예진(화순초 5)·이정주(화순초 5), 일반부 장려상은 강미성(삼천리), 학생부 장려상은 이승현(화순초 5)·조민석(화순초5) 씨가 받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관계자는 “충의공 선생의 호국정신과 충절을 기리기 위해 화순군민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추모제에 참석해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충의공 최경회 선생은 화순읍 삼천리 출생으로 임진왜란 당시 상중임에도 불구하고 의병을 일으켜 호남은 물론 경남까지 진출하여 혁혁한 공을 세우고 진주성 2차 싸움에서 성이 함락되자 진주 남강에 투신한 의병장으로 올해 ‘4월의 호국인물(전쟁기념관)’로 선정되어 의향 화순의 이름을 빛낸 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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