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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드는 지방정치.. 이해충돌 회피 행동강령도 무시..무용론 목소리 높아(제2보)곡성군의원 공천 비용 머리채 싸움..일부 도의원 부인 사업 방패(?) 되나
김재윤 기자  |  6955jy@honam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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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10  11: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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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한근석·오하근·나광국 의원 (출처:이뉴스투데이)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소속..
한근석(59·비례대표·순천)의원 부인 심모씨 순천 K어린이집 원장 겸 대표
오하근(52·순천 제4선거구)의원 순천 소재 S요양병원을 운영..감독기관 상임위 부위원장

곡성군의회 두 여성의원이 11월25일 정례회기 중 욕설과 함께 머리채를 잡는 등 싸움을 벌였다.

이유는 한 의원이 운영하는 서점관련 된 문화상품권 관련 질의가 발단이 되었고, 당시 민주당적을 갖고 있던 의원(현재 무소속)에게 2014년 공천 관련해 전남도당 관계자에게 전달 부탁했던 돈을 되돌려 달라고 하는 설전과 함께 몸싸움을 벌였다.

경찰과 민주당 전남도당은 이와 관련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다.

이 사건을 보면 공천권을 행사하면서 돈이 오고가고 있다는 소문이 사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시장·군수는 얼마, 도의원은 얼마, 시·군 기초의원 공천 시 얼마, 수억 원에서부터 수십억 원까지 거액의 공천대가(?), 소위 공천비용을 주고 있다는 정가의 불편한 진실도 들려온다.

깃발만 꽂으면 당선이라는 호남권의 민주당 일색의 정치적 지형이 지구당위원장의 절대적 공천권을 만들어 내고 이를 빌미로 불법 정치자금을 주고받고 있다는 정가의 후문이다.

한편, 김태성 전남시민연대회의 사무처장은 “전남도의회 복지위에 속해 있는 한근석, 오하근 의원이 노골적으로 제 식구가 속한 관련 단체의 이익을 챙기려하고 있다”면서

“도의회가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의정활동 부당 사유가 있는지를 찾아내고 해당 의원들에 대한 상임위를 재 배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제기된 한근석(59·비례대표·순천)의원 부인 심모(58)씨는 순천 K어린이집 원장 겸 대표를 맡고 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은 지난해 9월 전남도 감사에서 “국가정책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도심지역에 확충하는 것은 문제가 좀 있다. 민간어린이집 운영난을 더 심화시키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는 등 객관적인 감사보다는 전라남도의 행정이 마치 민간어린이집을 위축시키는 듯 한 발언으로 오해를 사고 있다.

실제로 한 의원의 부인이 1996년부터 운영 중인 K어린이집은 원아 수만 315명으로 전남 최대 규모다. 한 의원은 의정활동에 앞서 어린이집 이사장 겸직신고를 했지만 곧 사임했다고 신고를 철회했다.

하지만 여전히 시설관리인으로 등록 돼 매월 300만원의 봉급을 받고 있어 겸직금지 위반 여부도 도마 위에 올랐다.

아울러 오하근(52·순천 제4선거구)의원도 순천 소재 S요양병원을 운영 중이지만 담당 관련 소관위인 보건복지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면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2013년 전남도내에서 7번째(382개 병상)로 큰 요양병원을 설립한 오 의원은 병원 이사장으로 있다가 부인에게 자리를 물려줬지만 실질적인 경영자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 때 의료보건 전문가라고 홍보했던 오 의원은 순천의 또 다른 요양병원이 자리한 건물주로 거액의 월세를 받고 있는 병원 관계자인 셈이다.

같은 더불어 민주당 소속 초선인 두 의원은 이 때문에 ‘이해충돌 사례’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남도의회 안팎에서도 이들 의원에 대해 “공직을 이용해 사적 이익을 얻으려 한다.”는 지적과 함께 “현재 상임위를 사퇴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한 지역민은 “소문으로만 떠돌았던 공천권 장사의 민낯이 드러날지 모르겠지만 풀뿌리라는 지방자치가 돈 뿌리는 자치(?)라고 국민들 지탄의 목소릴 듣고는 있는지 한심스럽다.

자신들 가족이 운영 중인 어린이집과 요양병원 관련 감독부서의 상임위에 앉아 버티고 있는데 과연 이들에 대한 전남도의 감독권이 정당하게 행사될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느낌이 든다. 이 정도 의원들의 의식수준이라면 관선으로 돌아가야 한다.

무보수 명예직에서 출발한 지방자치가 이제는 직업이 의원(?)이라는 비난의 목청을 간과해서는 안 되는 시점이다.”라고 일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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