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혁신 과장 시절 농지법 위반자를 행정과장에.. 비서실장도 유임
민선 8기 이상철 군수가 이끄는 ‘곡성군정이 심상치 않다. 답답하다.’라는 청 내·외 부정적 여론이 비등하다.
전임 유근기 군수 시절 요직을 차지했던 세력(?)들이 그대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차별된 참신한 정책도 비전도 없이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역량도, 실력도, 경험도 아직은 검증 기간이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희망도 기대치도 낮게만 보여진다.
전임 유근기 군수의 민선 6기·7기는 이렇다 할 성과 없이 막을 내렸다.
3선에 대한 여론 조사에서 나온 낮은 지지율과 여러 이권개입에 대한 여러 의혹이 제기되는 악화된 민심과 녹록지 못한 상황이 3선 포기로 이어진 듯하다.
그러는 와중에 민주당 후보로 민선 8기 곡성군수에 취임한 이상철 군수(도의원, 군의원 역임)는 조직개편 후 인사를 하겠다고 미뤘다.
그리고는 전임군수와의 여러 의혹의 중심에 섰던 사업가 친인척을 둔 비서실장과 이 사업가와 연결된 곳간지기 재무과장을 유임시켰다.
이제는 도의원이 된 소유자인 진호건으로부터 임대한 농지(읍내리 494번지, 지목 답)에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수돗물과 전기를 인입해 살림살이를 갖추고, 콘크리트 포장까지 해 농지법 위반 논란에
당시 유근기 군수와 측근 세력들이 코로나 시국에서도 삼겹살에 술 파티를 벌여 인근 학교로부터 민원을 샀던 이기문 미래혁신 과장을
인사 총책임자인 행정과장에 발탁해 조직의 인사를 맡겼다.
물론, 곡성군뿐만 아니라 당선되고 취임한 시장·군수마다 조직개편을 한다고 야단법석을 떨지만, 그 조직이 그 조직, 거기서 거기
짧게는 4년, 길게는 12년 만신창이 너덜너덜한 조직 만들어 성과는 없이 변죽만 울리고
국민 혈세만 낭비하는 제왕적인 단체장이 군림하는 현 지방자치 실태 속에
수십 년 동안 공직에 몸담았던 공직자들이 그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자들이지만 무시하고 무시당하고 있는 실정, 일부이지만 실력도 없는 단체장이 지역 살림을 선거 전쟁(?)에서 이긴 전리품처럼
조직과 인사 그리고 예산을 ‘주머니 돈 쌈짓돈’ 마냥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고 만신창이 만들지만 책임은 지지 않고
이럴 바엔 옛날 관선 시절로 돌아가는 게 답이다.
공직자들의 명예와 권위가 서고, 박봉에 가난하지만 봉사와 희생정신이 충만한 그 시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