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복지위기가구를 집중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약자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목표로 겨울철 위기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파 위기가구 ▲고립 위험이 높은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아동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등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군은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과 함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례군 복지기동대,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등 읍ㆍ면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인적 안전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현재까지 55세대의 위기가구를 발굴했다.

군은 겨울철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에너지바우처 등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난방지원을 검토하고 이후 탄력적인 기초생활보장 및 긴급복지지원 등 공적지원과 함께 필요한 경우 복지기동대, 협의체의 사례 회의를 통해 생계·의료·주거 등 개별가구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전라남도 위기가구 콜센터(☎120), 구례군청 희망복지지원팀(☎780-2561),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제보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순호 군수는 “겨울철 소외된 군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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