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출신 보건전문가…“신속한 검사·대응체계 마련할 것”
강기정 시장 “능동‧혁신적인 조직으로 시민 건강권 보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4일 제10대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으로 정현철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임명했다.

광주광역시는 앞서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연구원 조직 혁신의 적임자를 선임하기 위해 제10대 보건환경연구원장을 공모했다.

정 신임 원장은 조선대 약학과를 졸업했으며, 광주시약사회장과 마약퇴치본부 광주전남공동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부터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맡는 등 시민 보건 향상에 앞장섰다.

정 원장은 앞으로 2년 간 첨단과학에 기반한 국제 수준의 검사역량을 갖춰 감염병, 먹거리, 대기, 토양, 가축전염병, 야생동물 보호 등 다양한 분야의 시험 및 검사 수행과 연구를 총괄해 건강하고 안전한 광주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맡는다.

정 원장은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신속한 검사와 대응체계 마련은 물론 창의적 연구 활동으로 시민들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구성원들과 열정적인 노력을 통해 신뢰받는 보건환경연구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후환경 변화, 감염병 문제 등 건강‧안전에 대한 시민 인식과 관심이 높아지고 정책요구 또한 커진 만큼 보건환경연구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시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능동적이고 혁신적인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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