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등·하교길 만들기’ 추진

전라남도경찰청(청장 박정보),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조만형)에서는, 다음달 개학기를 앞두고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4년 상반기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4월 18일까지 약 2개월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현황은 ’21년 110건, ’22년 113건, ’23년 119건이며, 사망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리고 분야별 현황을 분석하여 보면, (법규위반) 횡단 중 사고(53%), 보행자 보호위반(23.5%), 신호위반(9.2%) 순이고, (시간별) 16~18시(31.1%), 14~16시(25.2%), 18~20시(15.1%) 순으로 발생하였다.

또한, (연령별) 7세(18%), 8세(15.6%), 10세(14.8%), 9세(13.9%) 순으로 발생하는 등 교통안전 의식이 미흡한 초등학교 저학년의 사고비율이 높았다.    

전남경찰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속도저감시설과 보·차도 미분리 구간 방호울타리 설치 등 교통시설물을 정비·개선하고,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관내 5,260대 통학버스

대상으로 통학버스 안전 위험요인, 관계법령·관리규정 준수 여부 등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등·하교시간 치안파트너*와 협업 교통·지역경찰을 배치하여 가시적 교통안전활동 전개로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할 것이고, 운전자·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콘텐츠 및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도록 할 것이다.

   *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는 신호 및 속도를 지키는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교길이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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