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떫은감·사과·단감 4종 8일까지 농·축협서 접수

전라남도는 사과, 배, 단감, 떫은 감 등 과수 4종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신청 기간을 8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이나 우박 등 자연재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농가 부담은 낮추고 보험 가입률은 높이기 위해 보험료의 90%까지 보조 지원하고 있어, 농가는 보험료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 농축협이나 원예농협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전체 11만 2천 농가가 가입해 총 보험료 1천864억 원을 납입했으며, 태풍, 호우 등 피해로 총 1천497억 원을 수령해 농가 경영안정에 보탬이 됐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기상재해는 예측하기 어렵고 광범위하게 발생하므로 예방에 한계가 있다”며 “올해는 평년보다 따뜻해 초봄에 꽃샘추위로 과수 저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과수농가는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피해를 최소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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