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산 허그벨트 사업’과 연계한 ‘장흥만의 특별한 경험 선사' 기대 커

           김성 장흥군수.
           김성 장흥군수.

-김 성 군수, 산림청과 기획재정부 비롯한 중앙부처 수차례 방문 '천관산 등산학교' 건립 필요성 역설 등 적극 유치전.. 성과로 이어져
- 총사업비 80억 원(국비 40억 원, 지방비 40억 원) 2027년 준공 목표, 강의실, 암벽장, 산책로 등 조성

장흥군(군수 김 성)이 천관산에 국비 40억 원이 지원되는 총 80억 원대 산림청 공모사업인 '공립 서부권 등산학교를' 유치하는 큰 성과를 이뤘다.

군이 2023년부터 등산학교 유치를 위해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인 노력의 결실로 보인다.

14일 군에 따르면, 김 성 장흥군수는 산림청과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하며 '천관산 등산학교' 건립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유치전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유치한 ‘공립 서부권 등산학교’는 천관산 기슭인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 69번지 일대 약 1만5,000㎡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80억 원(국비 40억 원, 지방비 40억 원)을 들여 2층 규모의 교사(2,000㎡)를 신축할 계획이다.

강의실을 비롯한 암벽장, 운영실, 숙박시설, 식당, 산책로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게 되며 현재 국내 운영 및 조성 중인 등산학교는 총 세 곳이다.

지난 2018년 북부권의 속초등산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2024년 남부권에 밀양등산학교가 들어설 계획이며

중부권에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보은등산학교가 용역 중에 있다.

이번 서부권역의 공립 등산학교 대상지로 장흥군이 선정되면서, 전국 4 각축 구도의 등산학교 체계를 갖추게 됐다.

등산학교는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등산교육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안전한 산행문화 정립을 위해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며

인공암벽장을 비롯한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고, 산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산악사고에 대한 대처법을 배울 수 있다.

공립 등산학교 유치에 성공한 김 성 장흥군수는 "등산학교를 찾는 전문 산악인들과 전국 각지 동호인들의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특히, 천관산 허그벨트 사업과 연계해 장흥만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 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장흥군 천관산.
장흥군 천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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