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잦아짐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비브리오패혈증 등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을 선제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쯔쯔가무시증 환자 51명, 신증후군출혈열 환자 5명,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도 1명이 발생하여 휴대용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고, 주요 등산로와 마을회관 입구에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 20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은 ▲긴팔, 긴바지, 장화, 장갑, 양말 등을 착용해 노출 최소화하기, ▲텃밭 일하기 전 기피제 뿌리기, ▲작업 후 작업복 별도 세탁하기, ▲목욕 시 진드기 물린 자국 가피(검은 딱지)가 있는지 확인하기 등이 있다.

또한, 오는 10월 17일까지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방문해 야외활동이 잦은 고위험군인 농업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염병 집중 예방 홍보’를 총 40회 진행한다.

이번 홍보는 오지·벽지 순회진료와 건강 행복 마을 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주민 의료 지원 사업인 백내장 수술비 지원, 전립선 질환 검사비 지원,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 지원 등도 홍보할 방침이다.

신규사업으로 모기 등 해충방제를 위한 ‘방역소독기 대여 서비스’를 오는 6월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에서 시행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고열 등 감기 증상 등이 있는 경우에는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고,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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