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 용역 가점 특혜 논란 속...해남군 유착· 특혜 의심에 ‘가점’ 인정치 않아
- 입찰대상 임천지구 신규마을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비 줄여 서울 D사 수의 계약..이후 22억 9천만 원 설계용역 평가에 ‘가점’ 줘 D사로 ‘낙찰’ 받게
- 군 상하수도사업소 ‘성전 오산처리 분구 하수관로 외 3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용역비 11억6천7백만 원) 평가 가점 대상으로.. 2021년 ‘강진군 하수도 정비 기본(변경)계획 및 하수도 정비사업 용역’ 27억 원 상당 ..한 번 용역 수행 업체 계속 가점줘 낙찰 도움 주나?
본지는 <강진원 강진군정 22억 9천만 원 용역 유착 및 특혜 의혹..사법기관 나서야 (제1보) 2023.12.6. 자 기사 참조>를 통해
강진군(군수 강진원) 농어촌개발추진단과 세무회계과 계약부서가 입찰대상인 ‘타당성 조사용역’을 2천2십4만 원으로 줄여 1인 수의 계약 체결하고
이 수의 계약 체결한 ‘타당성 조사용역’ 수행 이후 22억 9천만 원 상당 ‘임천지구 신규마을 조사설계용역’에 대한 사업수행능력 평가를 하면서
총 2점 범위 내 (수행 업체 1점, 참여기술인 1점) ‘전차 용역 가점’을 줘 '타당성 조사 용역'을 수행한 특정 업체로 낙찰받게 했다는 특혜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그러는 와중에도 5년 연속 ‘청렴도 2등급’을 차지한 해남군 명현관 군수는 본지 보도 이후 유착 및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각종 용역에 대해
어떠한 경우라도 '전차 용역 가점'을 주지 않는다고 공고문 평가 기준에 명시해 실천하는 등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있지만
강진군은 전라남도 규정을 들어 여전히 전차 용역 가점을 주고 있어 공정성과 청렴도 제고는 뒷전으로, 자치 역행하고 있다는 비판의 중심에 서고 있다는 지적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또 계약정보 시스템상 사업수행능력 평가 제출 안내 공고문상 평가기준이 노출되지 않는 등 부실한 관리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특히, 군 상하수도사업소는 2023년 11월 17일 ‘성전 오산처리 분구 하수관로 외 3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용역비 11억6천7백만 원)에 따른 사업수행능력평가서 제출 안내 공고를 했다.
이 공고문에 당연히 수행능력 평가 세부기준을 명시돼야 하지만 계약정보 시스템상 입찰 공고에는 존재하지 않고 있다.
평가에 따른 전차 용역 가점 확인을 요구했지만, 해당부서 팀장은 “2점 범위 내에서 평가했으며, 전차 용역 가점 대상은 2021년도 ‘강진군 하수도 정비 기본(변경)계획 및 하수도 정비사업 용역’이다.”라고 기본적인 답변만 했다.
한편, 군 계약정보시스템상 업체들의 가격 투찰내역을 보면, 낙찰된 선진엔지니어링 투찰률 80.36%이고, 2위인 정엔지니어링 81.81%로 두 업체 간 1.45% 차이 벌어지고
또 2위인 정엔지니어링 81.81%와 3위인 한국종합엔지니어링 82.19%, 두 업체 간 투찰률은 0.62% 차이가 난다.
결국 ‘전차 용역 가점’ 여부에 따라 투찰률 차이가 크다는 것으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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