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전용차 놔 두고..직원 업무용 카니발 리무진 렌트비 년간 1천여만 원 혈세 사용..빈축

                           이동진 진도군수.
                           이동진 진도군수.

재정자립도가 8.07% 최하위 수준인 열악한 군정을 3선째 이끄는 이동진 진도군수가 군수 전용차를 기존 1대도 모자라 ‘직원업무용’ 차량을 전용차로 둔갑시켜 사용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현재 이동진 군수는 구시대적인 유물인 관사를 지난 민선 5기와 6기, 그리고 민선 7기 2020. 5월까지 10여 년 동안 각종 공과금마저도 군민 혈세로 살다가 여론의 질타를 받고 관사를 비워줬다.

그러는 와중에 이번에는 군수 전용차를 멀쩡하게 두고도 직원업무용 차량을 전용차로 이용하는 편법을 쓰고 있다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또한 지난 코로나19 시절 부인과 딸이 운영하는 진도읍 소재 커피숍이 집무실(?)이라는 비아냥이 나올 정도로 공사구별이 부족한 오만과 독선의 단체장이라는 비판 역시 일고 있다.

한편, 진도군 공용차량 규칙에는 ‘군수의 전용차 내구연한 7년과 주행거리 12만 키로를 충족해야’ 교체대상이 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문제의 군수 전용차는 2015년 2월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아스란 3,340cc급을 4천7백만 원에 구입해 전용차로 활용하고 있었지만 교체 사유가 충족되질 않아 바꿀 수가 없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년간 1천여만 원의 렌트비를 부담하는 군 행정과 대외협력팀 업무용 카니발 리무진(3년간 계약)된 렌트카를 전용차로 사용하고 있어 혈세 낭비 전형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결국, 직원업무용 차량을 이용해 '군수전용차'로의 활용은 꼼수 행정(?)이라는 비난이 높게 일고 있다. 

복수의 군정 관계자는 “군수님의 전용 차량은 2015년 2월에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아스란 3,340cc급을 4천7백만 원에 구입했다.

이후 2020년 11월경 주행 중 차량 결함이 발생해 380만 원 들여 수리를 완료했지만 고장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있었다.

그러는 중 군 행정과 대외협력팀 업무용 카니발 3년간의 계약된 렌트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각종 행사 취소로 운행이 줄어들자 고육책으로 군수 전용 차량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이해할 수 없는 해명이다.

진도읍 성내리에 사는 한 지역민은 “3선의 현 군수는 고인 물이 된 듯하다. 언론의 비판도, 군민들의 여론도 아랑곳하지 않는 제왕적인 단체장이 적폐세력이 되고 있어 안타깝다.

이제 민선에서 관선 시대로 돌아가야 병폐를 줄일 수 있다.”라고 일갈했다.

<다음호에는 이동진 진도군수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시절 부인의 농지 투기 의혹에 대해 취재 후 보도할 계획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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