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동 대지 감정가 5억 원대, 3억6천만 원에 사고 대출은 시 농협 3억4천만 원

허석 순천시장.
                   허석 순천시장.

허 석 순천시장 배우자의 수상한 부동산 거래가 지역민들의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시장 배우자는 지난해 6월경 순천시 오천동 966-4번지 265.10㎡를 3억6천만 원에 구입했다고 재산증감 신고를 했다.

배우자는 3억6천만 원 상당의 대지를 구입하면서 매입금액 94%인 3억4천만 원을 시 금고를 맡고 있는 농협중앙회 순천시지부 시청출장소에서 대출을 받았다.

통상 물건지를 소재하는 인근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는 게 정서인데 왜 하필이면 1조 원대 순천시 일반회계를 맡고 있는 시 금고인 농협출장소에서 받았을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이와 관련 농협중앙회 순천시출장소장은 3억6천만 원 상당의 대지 매입금액 94%인 3억4천만 원 대출이 가능 하는가에 대해 “제 규정에 맞게 대출해줬다. 감정가격이 많이 나와서 ”라고 답변했다.

부동산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오천동 부동산가격대는 평당 6백만 원이 넘어갔다. 실거래가가 5억 원이 넘는 땅의 3억6천만 원 거래가 결코 정상적이지 않다.

실거래가 아닌 다운계약서가 작성되었는지 아님 시장과의 인연으로 저렴하게 줬는지 해명이 팔요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오비이락,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인가. 공인인 허석 시장과 배우자의 부동산 관련 부적절한 처신이 비난의 도마위에 올랐다.

취임 후 연속해 청렴도 최하위 평가, 자원봉사센터장 부당 채용 감사원 지적, 측근세력들 이권개입 의혹 그리고 취임 전 국가보조금 사기 건에 대한 직위 상실형 1심 선고 등등

준비되지 않았던 아마추어 허 석 시장의 시정 운영 점수가 낙제점 이하라는 시민들의 비판과 한숨 속에

내년도 지방 선거에는 보다 청렴하고 전문성이 높은 준비된 시장 선출요구가 분출되고 있다.

<이 기사는 네이버를 통해서도 검색할 수 있음>

 

관련기사

저작권자 © 호남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